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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히로아카

[캇른/데쿠캇] Hey, one more? 0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데쿠캇] 내 거야! 6~7 (부제 : 이 새끼 원래 안 이랬잖아요) * 원포올 완전 습득 후 히어로가 된 이즈쿠가 이전의 찌질미를 버리고 와악! 하는 성격의 미친 팔불출이 됐다는 미래날조 * 동거 중인 히어로 데쿠캇의 커퀴 일화 모음입니다 * 키리시마, 토도로키와 만난 상황에서의 과거 털이 6. 첫사랑 : 이즈쿠 좋아해 좋아한다 좋아져 버렸다 나, 캇쨩을 좋아하게 됐다고!!! 미도리야 이즈쿠는 난생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소꿉친구이자, 남자이자, 자기를 무지무지 싫어하는 "내 앞길 막지 마라, 데쿠 주제에. 안 꺼져?" "미, 미안 캇쨩!" 그 폭살왕에게! *** 처음 이즈쿠가 그것을 깨달았을 때 그는 울고 있었다. 식당에서 키리시마와 마주앉아 밥을 먹는 카츠키를 본 순간 울어버린 것이었다. 데, 데쿠 군?! 미도리야 군.. 더보기
[토도바쿠] 캇쨩은 임신 중! * 임신물 * 토도로키 무한 캐붕 * 토도바쿠 카피페(@TDBK_CPP) 소재 활용했읍니다 카피페님 우주 최고... "나가." "왜, 왜그래, 갑자기?" "빨리 나가!! 나가란 말이다!!" 나가서 초콜렛을 한 박스 사와!! 지금 애기가 주제에 초콜렛이 먹고 싶다잖냐!! 바로 옆에 있어서, 그것도 손 꼬옥 붙잡고 나란히 앉아 있어서 아주아주 작게 말해도 다 들릴 법한데 버럭버럭 소리치는 카츠키에 쇼토는 귀가 아팠지만 조금 안심했다. 아, 그런 거였어? 난 또 저번처럼 집 안에 누가 있으면 거슬리니까 꺼지라는 줄 알았네. 잔뜩 긴장했던 표정이 풀어지고 유하게 미소지은 쇼토가 카츠키의 뺨에 쪽 입을 맞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소파에 앉아 멀뚱멀뚱 무엇이 불만인지 부루퉁한 표정으로 쇼토를 올려다보며 카츠키가 그.. 더보기
[토도바쿠] 바쿠고 실종사건 * 약 데쿠캇 "그냥 단순한 일탈 아닐까." "벌써 일주일 째란 말야." 정말로 일이 가볍지만은 않은 듯, 방금 전까지 운 티가 나는 발간 눈가를 팔뚝으로 슥 훔친 미도리야가 고개를 팍 들고 제 앞에 멀뚱히 서 있는 토도로키와 시선을 똑바로 마주했다. 미도리야의 눈은 물기에 흠뻑 젖어 있음에도 단호하게 토도로키를 응시하고 있어, 토도로키는 눈이 마주친 순간 흠칫 물러설 뻔했다. 토도로키 군, 도와줘. 그러나 힘 있는 눈동자와는 달리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는 힘없이 떨리고 있어 토도로키는 그 목소리를 다시 들은 순간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 정의롭고 친절한 히어로가 하잘 것 없는 일반 시민의 집에 이런 이른 시각 친히 납신 이유는 그의 동료 히어로, 아니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친구가 일주일 째 감감무소.. 더보기
[데쿠캇] 내 거야! 3~5 (부제 : 이 새끼 원래 안 이랬잖아요) * 원포올 완전 습득 후 히어로가 된 이즈쿠가 이전의 찌질미를 버리고 와악! 하는 성격의 미친 팔불출이 됐다는 미래날조 * 동거 중인 히어로 데쿠캇의 커퀴 일화 모음입니다 3. 이불 꺼져! "내놔, 인마!" "싫어." "아니, 도대체 왜 그러냐고!!" 카츠키는 이를 바득바득 갈며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출한 것 같은 표정으로 이즈쿠를 사납게 노려보았다. 이즈쿠는 카츠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카츠키에게서 빼앗은 것을 등 뒤로 숨겼다. 그로 하여금 아주 굳건하고 강건한 태도가 보여지고 있었다. 카츠키는 그 모습을 보자하니 혈압이 올라 히어로고 뭐고 화병으로 죽을 게 분명하여, 관두자 관둬 하는 마음으로 앉아 있던 침대에 벌렁 드러누웠다. "니 알아서 해, 등신 새꺄….. 더보기
[데쿠캇] 환상이라는 것은 * 콩님 연성교환♥♥ * 빌런데쿠캇 카츠키가 눈을 떴을 땐 아주아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 친구가 저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었다. 그가 앉아 있기 때문이었는지 친구는 예전과는 달리 한참은 커 보였다. 그 작고 왜소하던 녀석이 언제 저렇게 커졌지. 그는 치렁치렁 열쇠가 가득 달린 금속 팔찌를 찬 손을 흔들며 말했다. 캇쨩, 안녕. 카츠키는 그제야 정신을 퍼뜩 차렸다. 자신이 무슨 상황에 처해 있는지, 쓰러지기 직전 상황을 빠르게 생각해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정체모를 스프레이를 제 얼굴에 대고 망설임 없이 뿌리던, 복면을 쓴 남자. 아마 토끼 귀 같은 모양었을 테지만 가위로 잘랐는지 반토막이 난 귀를 단 복면을 쓴 남자. 아마 그 삐죽삐죽한 귀에 동경의 마음을 가득가득 담고 있었을 남자. 카츠키는 거.. 더보기
[데쿠캇] 내 거야! 1~2 (부제 : 이 새끼 원래 안 이랬잖아요) * 원포올 완전 습득 후 히어로가 된 이즈쿠가 이전의 찌질미를 버리고 와악! 하는 성격의 미친 팔불출이 됐다는 미래날조 * 동거 중인 히어로 데쿠캇의 커퀴 일화 모음입니다 1. 빌런 꺼져! "하?" 카츠키는 제 뺨을 스친 화끈거리는 느낌, 그리고 뺨을 타고 무언가 주륵 흐르는 느낌에 인상을 팍 구겼다. 괴물 주제에 개성 꽤나 화려하구만. 카츠키는 손등으로 피를 슥 닦아내고 따끔거리는 상처를 꾹 눌렀다. 눈으로는 정체불명의 빌런이 괴성을 지르며 주변의 모든 물건을 집어 던져대는 꼴을 지켜보고 있었다. 손이나 발 그 무엇도 대지 않고 날리는 걸 보니 개성은 염력인 것 같고. 냉장고가 텅 비어서 마트에 가던 중 시민 하나의 제보로 후닥닥 달려 오자마자 한 대 맞은, 그.. 더보기
[데쿠캇] 별이 지는 날 bgm : 신사회인 - 천성의 약함 노래 들으실 경우,, 천천히 읽어 주십쇼,, * 소방대원 데쿠캇 "데쿠!!" "큭, 캇, 쨩." "씨발, 씨발, 씨바알!!" 이, 병신 머저리 새끼야!! 꼴사납게도 그 외침에는 나도 녀석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울음이 잔뜩 배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딴 걸 신경 쓸 때가 아니었다. 데쿠가 죽을지도 모른다. 불길에 휩쓸려 나자빠져 있는 녀석을 본 순간 처음으로 든 생각이었다. 이건 아니지. 이건 아냐. 나는 데쿠의 하반신을 짓누르고 있는, 기둥인지 뭔지 거대한 무언가에 달려들었다. 망설이지 않았다. 망설일 수 없었다. 조금이라도 늦었다간 데쿠가 죽는다. 데쿠를 꺼내야 했다. 진짜 생각이라고는 좆도 없는 녀석이, 아직 자기 여자친구가 나오지 않았다고 찔찔 짜는 병신 하나 때문.. 더보기
[데쿠캇] 울보 남편 오챠코는 침대 옆 간이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이즈쿠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팔꿈치를 무릎에 대고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버티고 있던 이즈쿠는 결국 그 손길에 무너졌다. 팔이 힘 없이 툭 떨어졌다. 상체를 수그리고 무릎 위에 무기력하게 늘어진 팔에 이마를 대었다. 깊고 억눌린 한숨이 이즈쿠의 입술 새로 비어져 나왔다. 그 숨에는 물기가 잔뜩 어려 있어 오챠코는 마음이 아팠다. 이즈쿠가 몸을 숙여서 허공에 붕 떠 버린 제 손으로 천천히 주먹을 쥐며 오챠코는 제 앞 하얀 침대로 시선을 돌렸다. 이즈쿠를 보고 있으면 그 슬픔과 절망에 짓눌려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았다. 바쿠고 군, 괜찮을 거야. 오챠코는 그렇게, 진심으로 바라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위로를 건네려고 했다. 제가 생각해도 같잖지만 그래도 .. 더보기
[데쿠캇] 내일로 이어져 bgm : [쿠로코의 농구 캐릭터송] 미도리마 신타로 X 타카오 카즈나리 - 내일로 이어져 * 브금 때문에 제목은 저런데 딱히 관계 X * 번외를 보셔야 이해가 될 텐데 번외 쓰는 날 : 123년 뒤 이즈쿠는 울고 있었다. 조그만 손으로 커다란 로보트를 꼭 쥐고 앙앙 울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들고 꼭 감은 눈 사이로 눈물을 퐁퐁 흘려 보내고 있었다. 이즈쿠가 홀로 서 있는 공터는 친구를 놓쳐 버린 지금의 이즈쿠에게는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넓어 보였다. 이즈쿠는 흐느끼며 억지로 눈을 떠 잠시 주위를 둘러 보고는 정말로 혼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분을 못 이겨 들고 있던 로보트를 바닥에 던져 버렸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로보트는 이즈쿠의 이즈쿠의 발치에서 굴렀다. 로보트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