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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츄] 엄마는 아빠만 좋아해 上 * 회사원 다자이 X 2P 츄야* 임신물 “다자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폭삭 안겨오는 작은 몸을 다자이는 반사적으로 끌어안았다. 가슴팍에 얼굴을 마구 부비며 다자이, 다자이, 칭얼거린다. 허리를 꼭 껴안아 오길래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고개를 팍 쳐든다. 입술을 모아 쪽쪽거리며 뽀뽀를 조르는 이에 다자이는 웃음을 참으며 허공에 대고 입을 맞췄다. 그거 아니야. 그거 싫어. 몸을 흔들며 발꿈치를 든다. 턱에 입술을 대고 문지른다. 다자이는 고개를 조금 내려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다자이 좋아, 언제나처럼 뜬끔없이 고백을 해 오며 목에 매달려 온다. 허벅지를 받쳐 달랑 들어 올리자 꺄르르 웃으며 목에 얼굴을 묻는다. 안겨서 거실로 향하는 이의 파란 머리카락이 살랑인다. 엄마는 아빠만 좋아해 上 “오늘 어땠.. 더보기
[다자츄] kidding 1, 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데쿠캇] 변태입니까? 변태인데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다자츄] 옆집 꼬마 “츄야.” “…….” “츄우야. 츄야.” “왜.” 화났어? 허리를 조심히 감싸오는 팔이 오늘따라 이렇게 얄미울 수가 없다. 손바닥으로 탁 치자 화들짝 놀라며 떨어진다. 뒤도 안 돌아보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문턱에서 손을 잡혔다. 손가락 사이사이에 파고들며 깍지를 껴서는 제 쪽으로 당긴다. 팔이 꺾여 아플 텐데 꿋꿋이 앞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다자이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몸을 기울여 나카하라의 눈을 보려 애썼다. “츄야. 형아.” “…….” “말 좀 해주면 안 돼? 응? 내가 잘못했어. 그치만 걔네가 먼저 고아 새끼라 했단 말이야.” 나름의 필살기인 ‘형아’까지 꺼내 들었음에도 도통 봐주질 않는다. 올해만 해도 벌써 다섯 번째니 그럴 만도 했다. 다자이가 싸움판을 벌여 학교에 불려간 것이 말이다. 패턴.. 더보기
[다자츄gs] Before SXX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다자츄] 사랑을 주세요! 1. 선생 X 학생 심장이 튀어나오지는 않을까. 그러지 않는다면, 심장 뛰는 소리가 선생님의 귀까지 닿지 않을까. 나카하라 츄야는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어째선지 사람 한 명 없는 교무실에, 나와 선생님 둘이서. 급하게 터져 나오려는 숨을 꾹꾹 눌러 담으며 나카하라는 억지로 손을 움직였다. 펜촉이 거친 종이 위에 글씨를 그려 나가는 소리, 조용하지만은 않은 그것에 제 심장 소리가 숨겨지길 바라며 나카하라는 억지로 일에 빠져들려고 했다. “네, 선생님.” 그러려고 했다. 정말, 일만 하려고 했어. “좋아해요.” 멋대로 마음을 뱉어내기 전까지는 말이다. 좋아해요, 선생님. 선생님 좋아해요. 머릿속에서 뱅뱅 맴돌던 말은 선생님의 부름 한 번에 입술 사이로 새었다. 나카하라. 어디 안 좋아? 부자연스러.. 더보기
[다자츄] 乖離 다자이 오사무는 오늘도, 다섯 개의 반을 건너 나카하라 츄야를 만나러 간다. 뒷문을 살짝 열고 이름을 부르면 얼굴에 화색을 띠고 곧바로 다가오는 게 강아지 같아서 다자이는 웃는다. 그 웃음이 좋아서 나카하라도 웃는다. 복도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별 거 아닌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금세 종이 친다. 울상이 되는 얼굴을 다자이는 모르는 척 뒤를 돈다. 망설임 없는 걸음은 제 반을 향한다. 더 붙잡아 두고 싶어,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우물쭈물 하고 있는 것을 다자이는 안다. 하지만 돌아봐주지는 않는다. 앞만 보고 걷는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걸려 있다. 나카하라는 모르는 얼굴이었다. 乖離 괴리 2학년 B반 나카하라 츄야는 친구가 없다. 물론 수업 시간 외의 거의 대부분을 다자이 오사무라는 녀석과 함께 보내.. 더보기
[다자츄] Kiss, kiss, kiss! 속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다자츄] Kiss, kiss, kiss! * 리아(@reading_Un) 님 커미션 일부 공개 “음, 후으… 다자, 이.” “츄야, 츄야.” 코끝을 부비며 서로를 부르고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술을 찾는다. 베어 문 입술이 달다. 문, 문. 아직 열린 문틈으로 다급한 음성이 복도까지 새어 나간다. 문을 닫기 위해 다자이는 손을 뻗는다. 그러나 그 손은 허공만을 움킨다. 입술의 감각에만 집중하느라 눈을 뜰 수가 없다. 시선을 돌릴 수가 없다. 몇 번의 시도 끝에 현관 손잡이를 겨우 잡아내어 당긴다. 경쾌한 소리가 집 안을 울렸지만, 두 사람이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다만 침이 섞이고 혀가 얽히는 소리뿐이었다. (중략) 좁은 현관에서 비틀거리면서도 안은 팔을 놓거나 부딪은 입술을 떼지 않는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격한 입맞춤에 자꾸만 넘어질 듯 휘.. 더보기
[다자츄] 바보와 바보 * 쌍흑 전력 60분 2회 * 학원물 : 체대 준비생 X 체대 준비생 다자이 놈과 싸웠다.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우리는 밥 먹듯이 싸우고 곧잘 화해했기 때문에. 별 다른 이유도 없었다. 아침으로 딸기 우유를 입에 물고 있는 나에게, 가슴 커지겠다고 깐죽거린 다자이를 한 대 후려차준 게 시작이었다. 조금 과한 반응이었지만 아침이라 예민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원인 제공은 다자이니까 나는 잘못한 거 하나 없다. 다자이 놈 뺨에 멍이 들긴 했지만 곧 나을 테니 상관없는 거 아닌가? 사내자식이 그런 걸로 징징댈 것도 없고. 그래서 나는 사과 같은 거 하지 않고 버텼다. 토라져도 한 시간만 있으면 은근 다가와 매점 가지 않겠느냐 옆구리를 찔러대던 놈이, 그날따라 자리에서 움직이질 않았다. 애초에 화해의 손길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