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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쿠로] 벚꽃, 봄. 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서 하이바는 쿠로오에게 반했다. ) --> 누군가를 바라만 봐도 가슴이 뛰고 바라만 봐도 입이 헤 벌어지고 그 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것이 헤픈 웃음이라는 게 하이바는 다 처음이라서 다 너무 낯설어서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 --> 자꾸만 그 얼굴을 떠올리고 있음을 알아차린 하이바는 처음에는 누구나 그렇듯 펄쩍 뛰었다. 말도 안 돼!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전혀 티내지 않았다. 평소처럼 웃고, 평소처럼 장난치고, 평소처럼, 모든 걸 평소처럼. 쿠로오는 이상한 점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하이바, 쿠로오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코즈메 역시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코즈메는 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하이바가 쿠로오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바는 변하지 않았다... 더보기
[우시오이] 루이지아 꽃이 당신에게 해리포터 AU 저기 저 사람 봐, 이와쨩. 아무리 소리죽여 말해도 여기저기 튀는 목소리에 이와이즈미는 질색했다. 징그럽게도 제게 팔짱을 낀 채 제 어깨를 콩콩 때리며 주책맞게 어머어머 아줌마 같은 감탄사나 연발해대는 친구 녀석을, 좀 떨어지라는 의도로 열심히 밀어봤지만 힘만 무식하게 센ㅡ밥 먹고 빗자루 타고 쏘다니는 것밖에 안 해서 그런가 싶다ㅡ 쿠소카와 녀석은 도통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트리위저드. 대략 700년 전에 처음으로 시작된, 전 마법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엄청난 규모의 친선경기. 곧 눈 앞에 유럽 최대의 세 마법학교ㅡ호그와트, 덤스트랭, 보바통ㅡ의 마녀와 마법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각기 다른 선수를 응원하느라 목에 핏대를 세우는 흔치 않은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 더보기
160305 아라토도 썰 정리 1. 백합 아라토도 아라키타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안 토도가 주변 얼쩡거리면서 아라키타, 아라키타 나 남소 받을까? 응? 얘 막 엄청 잘생기구 키도 크구 매너도 좋대! 하면서 부들거리는 아라키타 구경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아라키타 빡쳐서 니가 대체 나한테 뭐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거냐. 하고 정색하고 물어보면 토도 쫄아서 에... 아니... 구냥 물어본 건데... (쭈그러듦 아라키타 그럼 한숨 푹 쉬고 머리 쓰담쓰담 해주면서 소개 받지마, 이상한 애면 어떡해. 토도 바로 회복해서 아냐! 완전 인기두 많은걸! 그런 애들 중에 정상인 놈 없다. 아냐! 아라키타 바보! 아라키타는 그런 토도 보면서 슬슬 마음을 접어야하나 싶을 것이다... 정리해 나갈 때 쯤 토도가 울면서 전화했으면.. 아라키타가 자기 정리하려고 쌀.. 더보기